[이슈데일리 소준환기자]'육룡이 나르샤' 김명민이 유배를 떠나게 되면서 충격적인 전개를 예고했다.

12일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에서는 정도전(김면민 분)이 유배를 떠나는 장면과 함께 새로운 국면의 모습이 그려진다.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 측은 최근 정도전의 귀양길에서 그와 은밀한 접선을 시도하는 분이(이레 분)-땅새(윤찬영 분) 남매의 모습이 담긴 3회 촬영 스틸컷을 공개했다.

정도전은 공개된 사진 속에서 해질 대로 해진 옷을 입고 헝클어진 머리를 한 채 수레 안에 갇혀있다. 특히 사진 속의 그는 호송 중인 상황에서도 흐트러지지 않는 꼿꼿한 자세와 또렷한 눈빛을 통해 유배가는 사람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강직함을 드러내고 있다.

더불어 귀양길에 오른 정도전의 앞에 나타난 분이와 땅새는 스틸 속에서 의문과 절박함이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는 애타게 찾고 있는 어머니가 불렀던 노래를 김명민과 두 사람이 알고 있기에 그렇다.

앞서 정도전은 장평문에서 목청껏 노래를 부른 바 두 아이는 그 노래에 어머니의 행방을 알 수 있는 열쇠가 있다고 믿어 정도전에게 이를 확인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세 사람은 모두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무엇보다 생각에 잠긴 정도전과 그의 대답을 듣고 놀라는 분이-땅새 남매의 분위기는 이들의 대화가 과연 어떤 내용일지, 또 이들을 잇는 연결고리의 실마리가 무엇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정도전의 유배는 어린 이방원(남다름 분)의 가슴을 다시 뛰게 만들고 유생들과 백성들을 하나로 움직이게 만든 만큼 앞으로 인물군들에게 어떤 영향과 파문으로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12일 오후 10시 방송.


(사진 = SBS 제공)

 

소준환기자 akasoz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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