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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사랑할 때’ 채정안, 빼앗긴 ‘입술’에 눈물 흘린 사연

기사 등록 2013-04-1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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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배우 채정안이 극중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입술을 빼앗겼다.

채정안은 오는 4월 17일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극본 김인영, 연출 김상호)에서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남자 한태상(송승헌 분)을 갈구하지만 다른 이에게 입술을 빼앗긴 수치심에 눈물을 흘린다.

이날 방송에서 백성주(채정안 분)는 한태상을 위해 구용갑(이창훈 분)에게 입술을 내놓는 키스 장면을 연출, 그로인한 백성주의 굴욕감이 시청자들에게 전해질 예정.

제작사 측은 “백성주는 자신과 한태상이 닮은꼴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한태상을 품을 수 있는 사람은 자신뿐이라고 생각하는 인물”이라며 “한태상을 향한 사랑의 공백을 느끼는 것이 두려워 더욱 사랑을 갈구하고 열망하게 된다. 팜므파탈로 보일 수 있지만 사실 누구보다 애처로운 여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태상과 비슷한 과거를 갖고 있는 그녀가 트라우마로 인해 지금의 까칠한 모습으로 변해버린 사연과 태상을 사랑하게 된 이유가 그려질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첫 방송부터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올리고 있는 ‘남자가 사랑할 때’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속보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