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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퀴' 토니안 "우울증, 싸이의 음담패설로 극복"

기사 등록 2013-05-2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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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가수 토니안이 군 복무 당시 선임병이었던 국제 가수 싸이의 음담패설 덕분에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오는 5월 25일 오후 방송하는 MBC '세바퀴'에서는 '진짜 사나이' 특집으로 토니안, 배우 최필립, 이상인, 개그맨 염경환, '우정의 무대' MC 이상용 등이 출연한다.

토니안은 앞선 '세바퀴' 녹화에서 "싸이가 우울증 치료에 도움을 줬냐"는 MC의 질문에 "홍보지원대 간 첫날 신고식에서 우울증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때 상병이었던 싸이가 '안승호, 너 여기 있는 동안 우리가 너를 행복하게 해줄게. 여기 나갈 때쯤이면 우울증 다 치료하고 나갈거야'라고 말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이어 "꼭 음담패설이 아니라도 자기 전에 한번 웃자고 하는 게 있어서 자기 전에는 항상 웃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싸이가 항상 후임들한테 '음담패설을 하나 해서 웃겨야만 잠을 자게 해주겠다'라는 방침이 있었다. 하지만 꼭 음담패설이 아니라도 자기 전에 한번 웃자고 하는 게 있어서 자기 전에는 항상 웃었다"고 말하며 우울증 극복에 많은 도움이 됐음을 알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원조 '우정의 무대' MC 이상용이 직접 진행하는 '세바퀴' 버전의 '우정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