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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 ‘여곡성’ 서영희 “지렁이국수 신, CG 헷갈릴 정도로 징그러워”

기사 등록 2018-10-1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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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박은비 사진기자
[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배우 서영희가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여곡성’(감독 유영선) 제작보고회에 참석, 섬뜩했던 신을 언급했다.

이날 유영선 감독은 “‘여곡성’하면 지렁이국수 신을 떠올리지 않나. 맨 처음엔 너무 혐오스럽지 않을까 넣을지 말지 고민했다. 어쨌든 빠질 수 없는 신이었다. CG팀과 연출팀과 굉장히 공을 많이 들였다”라며 “연기를 하신 선배님도 열정적으로 연기해주셔서 무사히 촬영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서영희는 “보면서 싫었던 게 지렁이국수 신이다. CG도 있었지만 실사도 많이 보였다. 헷갈릴 정도로 징그러웠다. 앞에서 보는데도 ‘어떡하지, 컷 언제 되지?’ 걱정이 많았다”라며 “연기하신 선배님도 국수를 굉장히 좋아하시는데 한동안 국수를 안 드신다고 하시더라”라고 덧붙였다.

‘여곡성’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옥분(손나은 분)이 원인 모를 죽음이 이어지는 한 저택에 우연히 발을 들이게 되고, 비밀을 간직한 신씨 부인(서영희 분)과 집 안의 상상할 수 없는 서늘한 진실을 마주하는 진실을 마주하는 미스터리 공포를 담은 작품.

‘여곡성’은 오는 11월 8일 개봉 예정이다.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