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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레바논戰, 3-0 한국 勝..김보경 두 골 '파죽지세'

기사 등록 2012-06-12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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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하 한국)이 레바논과의 홈경기에서 김보경의 A매치 데뷔골과 연속골에 힘입어 2연승을 기록했다.

한국은 6월 12일 오후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2차전 경기에서 레바논를 상대로 3대 0 승리를 거뒀다.

최강희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다시 한 번 이동국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웠다. 한국은 경기 초반 무거운 움직임과 더불어 레바논의 맹공에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전반 30분 이근호와 김보경이 합작한 멋진 골로 분위기를 반전하는데 성공했다. 여세를 몰아 후반 3분 김보경이 단독 드리블로 정확하게 골키퍼 옆으로 공을 차 추가골을 득점했다.

이후 한국은 계속해서 레바논의 골문을 두드렸다. 결국 경기 종료 막바지에 구자철이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골을 터트렸다.

이날 경기 중계는 지난번 카타르전에 이어 종합편성채널 JTBC가 독점 생중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첫 방송의 어설픈 프로그램 중계 운용이 보완된 모습을 보였다.

한편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은 A조 대한민국-이란-카타르-레바논-우즈베키스탄, B조 호주-일본-요르단-오만-이라크를 묶어 조 편성을 했다.

각 나라는 조별 홈 앤 어웨이 풀리그 방식을 통해 각조 2위까지 본선직행 티켓을 차지하게 되며, 조 3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남미예선 5위 팀과 다시 한 번 승부를 겨루게 된다. 한국은 2연승을 하며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