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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기획] 박보검-김진우-김민석, 대세 ★들의 공통점 ‘가수 연습생 출신’

기사 등록 2016-10-1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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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아이돌 못지않은 끼를 가진 배우들이 눈에 띈다. 흠잡을 곳 없는 노래실력부터 작사‧작곡 능력까지 갖춰 다재다능함을 입증하고 있다. 아이돌이나 가수로 데뷔할 뻔 했던 배우들은 누가 있을까.

먼저, 널리 알려진 주인공은 배우 박보검. 최근 ‘보검매직’이라 불리며 드라마는 물론, 음원차트까지 집어삼키고 있다. 그는 11일 자정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열한 번째 OST ‘내 사람’을 공개했는데, 공개와 동시에 가수들을 제치고 주요 음원차트에서 1위를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박보검은 고등학생 2학년 때 뮤지션을 꿈꾸며 가수 연습생 생활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소속사의 권유로 배우로 데뷔했다고. 그는 영화 ‘블라인드’에서 김하늘의 동생 동현 역으로 데뷔했다.

배우로 데뷔한 이후에도 박보검은 가수를 향한 꿈을 접지 않았다. 그는 한 패션매거진과 진행된 인터뷰에서 “현재는 배우로 일하지만 여전히 음악을 사랑한다. 가수가 되려는 목표를 잊지 않았다. 기회가 된다면 드라마 OST나 작곡 관련 일과 뮤지컬에 도전하고 싶다”라고 소망했다.

실제로 박보검은 명지대학교 뮤지컬학과 14학번이다. 작곡 관련 일이나 뮤지컬에서 활약할 그의 모습을 머지않아 볼 수 있을까. 벌써부터 기대감이 모아진다.

김진우 역시 가수 연습생 출신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돌아온 황금복’ ‘리멤버-아들의 전쟁’ ‘별난 가족’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은 그는 지난 1월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을 통해 남다른 노래실력을 뽐낸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김진우는 “가수 데뷔를 준비하다가 가정 형편으로 포기하고 군대에 갔다. 5년 정도 연습생 생활을 했다”라며 “리드 보컬을 맡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여전히 가수의 꿈을 놓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작곡가 김형석 역시 “자신의 재능을 썩히는 것은 죄악이다. 처음 가졌던 꿈을 꼭 이루어라”라고 격려했다.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활동할 그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와 SBS ‘닥터스’에서 훈훈한 외모와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민석 또한 가수 연습생 출신이다. 그도 ‘복면가왕’에 출연, 출중한 노래실력을 뽐냈는데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한 후 “가수 박보람과 함께 오디션에 참가한 적 있다”라고 실토하며 가수 연습생 출신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김민석은 2011년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3’ 출연을 계기로 연예계에 얼굴을 알렸다. 하지만 가수보다는 연기자의 길을 택하면서 2012년 tvN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 밴드’로 데뷔하게 됐다. 그러나 노래에 대한 미련이 컸던 탓에 ‘복면가왕’을 통해 그 한을 풀었고, 대중들은 그의 가수 연습생 이력을 알게 됐다. 연기와 노래 등 활동 스펙트럼을 넓혀가며 종횡무진 할 그에게 관심이 쏠리는 때다.

(사진=이슈데일리DB, 울림엔터테인먼트, 제이와이드컴퍼니 제공)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