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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소' 황수정, 신인가수 뮤비 출연료 받고 잠적

기사 등록 2011-06-2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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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 배우 황수정이 출연하기로 한 신인가수 서윤의 뮤직비디오 촬영 일정을 취소, 촬영장에 나타나지 않아 해당 가수 소속사에 피소됐다.

27일 서윤 소속사 그라운드뮤직 측은 “지난 7일 서울중앙지법에 황수정을 상대로 계약금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그라운드 뮤직측에 따르면 “촬영 전 출연료의 50%를 황수정의 본인 계좌로 직접 송금했는데, 촬영 당일 문자로 출연을 못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돈도 돌려주지 않고 한 달째 연락도 되지 않아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수정 본인과 연락을 주고받았지만, 출연을 하지 않은 뒤로 아무런 연락이 없고 출연료 또한 돌려주지 않고 있다. 때문에 부득이하게 고소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현재 황씨 소속사측에서 먼저 연락이 와 원만하게 해결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친 상태. 그라운드 뮤직 측은 황수정에게 지급된 비용이 처리되면 소송을 취하할 계획이다.

한편 황수정이 돌연 출연을 취소한 뮤직비디오에는 SBS 예능 프로그램 '짝'에서 여자3호로 알려진 모델 김라경이 출연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