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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피소' 박진영 측 "표절 아니다..법대로 할 것"

기사 등록 2011-07-1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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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가수 겸 제작자 박진영이 자작곡 ‘섬데이(Someday)’의 표절 의혹으로 약 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당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12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작곡가 김신일은 노래 ‘섬데이’가 자신이 작곡한 애쉬의 ‘내 남자에게’를 표절했다는 이유로 박진영을 상대로 저작권 침해에 대한 위자료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이에 박진영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이날 오후 이슈데일리에 “표절이 아니라는 종전 입장과 다르지 않다”며 “안타깝지만 이제 법으로 해결해야 할 것 같다”고 강한 어조로 입장을 전했다.

앞서 김신일은 자신이 지난 2005년 작곡한 애쉬의 ‘내 남자에게’의 후렴구와 박진영의 ‘섬데이’ 비슷하다며 표절임을 주장했다.

이에 박진영은 “대중음악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코드 진행이다”며 “‘내 남자에게’라는 곡을 이번에 처음 들어봤다. 이 노래를 알고서 고의적으로 표절했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 또 곡을 새로 만들면 정말 치밀하게 내부검열을 거친다”고 표절 의혹을 일축한 바 있다.

최준용기자 enst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