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헬로TV]③ ‘더블유(W)’ 한효주, 6년만의 ‘복귀’에도 기대감 높아지는 이유

기사 등록 2016-07-20 20:08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한동규기자] 배우 한효주가 6년만에 MBC 수목 드라마 ‘W’로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오랜만의 안방극장 복귀지만 한효주에 대한 기대감은 크다. SBS 드라마 ‘일지매’를 시작으로 ‘찬란한 유산’, 이어 MBC ‘동이’까지 연타석 홈런을 일궈낸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던 것.

한효주의 활약은 영화 속에서도 두드러졌다. 그는 ‘광해: 왕이 된 남자’ ‘반창꼬’ ‘감시자들’까지 극에 참여할 때마다 작품을 흥행시켰다. ‘광해: 왕이 된 남자’의 경우 1000만 관객 돌파라는 기록을 세우는 등 대중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에 독특한 소재를 다루는 ‘W’에 한효주가 출연하는 점은 시청자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W’는 현실과 웹툰이라는 두 개의 세계가 공존하고 있는 가운데 펼쳐지는 이야기로 유니크한 스토리 전개가 돋보인다.

한효주는 오연주 역을 맡아 현실과 웹툰, 두 공간의 틈 안에서 만화 속 주인공 강철(이종석 분)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허나 이에 따라 현실과 웹툰 세계가 뒤틀어지게 되고. 오연주는 그 속에서 방황하게 된다. 두 가지 세계에서 공존하는 유일한 인물 오연주. ‘특별한’ 상황 속에 ‘특별한’ 배우가 주연을 맡으면서 ‘W’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대세 배우 이종석과의 호흡 또한 눈에 띄는 부분이다. ‘W’ 제작발표회에서 이종석과 한효주는 연인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며 친근한 모습을 나타냈다. 이종석이 “키스신이 너무 많아 조금은 무덤덤해진 것 같다”라고 대답하자 “진짜 무덤덤 한거 맞아?”라고 장난을 치는 등 이들은 안팎으로 다정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찰떡같은 궁합을 선보이고 있었다.

정대영 PD 또한 ‘W’ 제작보고회에서 “최강의 ‘남녀 케미’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이종석 한효주 두 사람이 함께 하는 신은 왠지 모르게 달달한 느낌이 나고 ‘케미’가 돋보이는 것 같다”라고 애기했다.

더불어 정대영 PD “드라마 설정이 독특하고 복잡한 면이 있지만 ‘시그널’ 같은 드라마가 인기리에 방영된 것을 보며 가능성을 엿봤다”라며 “특히 중요한건 이종석과 한효주의 연기다 이들이 개연성 있는 감정선을 유지한다면 시청자들의 작품 이해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신뢰감을 드러냈다.

독특한 스토리와 함께 ‘흥행 보증 수표’ 한효주의 복귀는 드라마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몰고 오고 있다. 매번 작품에 참여할 때마다 ‘히트’를 치는 한효주가 ‘W’에서는 어떠한 존재감을 나타낼지 기대해 봐도 좋을 것이다.

한동규기자 eoru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