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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급 공무원' 주원 "최강희 누나에게 '날 것' 배웠다"

기사 등록 2013-04-2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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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주원이 선배 최강희와 작품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밝혔다.

주원은 최근 패션 매거진 앳스타일(@star1) 5월호와 가진 화보 촬영 및 인터뷰에서 얼마 전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을 통해 최강희와 커플 호흡을 맞췄던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전작의 무거운 역할을 벗고 ‘7급 공무원’을 통해 가벼운 역할을 맡았다. ‘제빵왕 김탁구’를 제외하고는 경찰, 형사, 국정원 요원 등을 연기했던 그였기에 이번 캐릭터는 팬들에게 자신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던 기회였다.

주원은 “극 중 직업보다는 캐릭터 때문에 배역을 선택했다”며 “캐릭터는 확연히 달랐기에 애착이 갔다”고 말했다.

그는 “7급 공무원‘에서는 오히려 ’날 것‘, 꾸며지지 않는 걸 꺼내려고 했다.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도 좋지만 있는 그대로 '날 것'을 꺼내는 게 좋은 방법인 것 같다”며 “강희 누나랑 연기하다보니 그게 더 생긴 것 같다. 엉뚱하고 순수한 면들이 부러웠는데, 이번에 함께 연기하면서 많이 배웠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누나와 대사를 굉장히 많이 맞춰봤다. 한 신이 있으면 눈 마주치자마자 대사를 주고받는데 그러면서 생기는 모든 것들을 촬영할 때 많이 담으려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원은 뮤지컬 ‘고스트’로 4년 만에 뮤지컬 배우로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