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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벌진트, 10cm부터 아이비까지 최강 피처링 라인업 '눈길'

기사 등록 2012-06-2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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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힙합가수 버벌진트의 새 앨범 ‘10년동안의오독 I’에 참여한 화려한 피처링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6월 21일 발매된 버벌진트의 새 앨범 ‘10년동안의 오독 I’은 데뷔 10주년 기념앨범 격으로 10cm의 권정열 외에도 아이비, 애즈원, 싸이코반(psycoban), 시온(Zion), 같은 소속사의 남성힙합그룹 팬텀, 시진 등 각 분야의 개성 넘치는 실력파 가수들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앨범은 애초 ‘모던 리듬스(Modern Rhymes)’ EP의 10주년 기념앨범으로 지난해 말 발표 예정이었으나, 같은 해 8월에 발표했던 앨범 ‘고 이지(Go Easy)’가 대중적 성공을 거두면서 바쁜 스케줄로 인해 작업일정에 차질이 생겨 결국 2012년에 빛을 보게 됐다.

타이틀곡 ‘충분히 예뻐’는 버벌진트의 랩퍼로서 역량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곡으로, 팬텀의 멤버 산체스가 피처링을 맡았으며, 뮤직비디오에는 마이티마우스의 상추와 배우 이영은이 출연해 실감나는 연기로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또한 지난 7일, 10cm의 권정열과 호흡을 맞춘 선공개곡 ‘굿모닝’은 아무런 방송활동 없이도 전 음원차트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버벌진트의 파워를 여과 없이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버벌진트는 지난 19일 홍대 커먼에서 새 앨범 발매 전 팬들과 함께하는 음감회를 개최, 많은 팬들과 호흡 했다. 새 음반을 감상하며 팬들과의 교감을 이루었던 이번 음감회에서는 MC스나이퍼와 45rpm, 팬텀이 깜짝 출연해 버벌진트의 새 앨범 발매를 축하해 주기도 했다.

버벌진트는 “‘10년동안의오독 I’은 치열했던 지난 10년간의 음악역사를 기념하는 앨범이자 지금까지 잘못 읽혀왔던 나의 음악적 캐릭터를 재정립하기 위한 앨범이다”라며 “이번 앨범은 시리즈로 기획되어 향후 2부작 또는 3부작이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버벌진트는 타이틀곡 ‘충분히 예뻐’로 음원차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