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무한도전' 맹승지, 예능감 죽지 않았다 "오빠 나 몰라요?"

기사 등록 2013-08-03 19:13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맹승지가 감을 잃지 않은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8월 3일 오후 방송한 MBC '무한도전'은 '여름 예능 캠프 첫 번째 이야기' 특집으로 존박, 김성규, 김민교, 임원희, 뮤지, 천명훈 등이 출연했다.

이날 맹승지는 '깜짝 카메라' VJ 로 등장했다. 유재석의 지령에 맞게 멤버들을 당황케 하는 미션을 부여 받은 것.

그는 천명훈에게 "천 씨는 무슨 천 씨냐. 하늘 천씨냐"고 하는가하면, "클럽 홀X에서 봤다. 나 기억 안나냐"고 거침 없는 애드리브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또 뮤지에게는 "이름이 뭐예요?"라며 "유지? 요지?"라고 되물어 폭소케 했다. 맹승지는 거침 없이 뮤지에게 유세윤의 안부를 물었고 "요지 씨도 실수를 하셔야 하지 않겠냐"고 말해 좌중을 파안대소하게 했다.

'예능 초보' 존박에게도 마찬가지였다. 다짜고짜 "유진 박 씨" 라고 부른 그는 "이적 씨와 어떻게 된거냐. 검색어가 1위다. 이적씨랑 왜 그러신 거냐. 그 분이 다 발표하셨다"라고 다그쳐 존박을 혼미하게 했다.

그런가하면 2PM의 준케이에게도 마찬가지였다. 맹승지는 준케이에게 "14K가 좋냐. 24K가 좋냐"고 묻는가하면 "2AM으로 옮기신다고 들었다. 조권 씨 파트를 맡았다던데 깝케이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특히 맹승지의 마지막 멘트가 가장 인상적이었다는 평이다. "오빠 나 몰라요?"라며 순수한 얼굴로 클럽을 언급하며 게스트들을 혼란에 빠뜨린 것.

이처럼 맹승지는 깜짝 VJ로 활약, 프로그램의 활력을 부여넣는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