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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눈’ 임지규, 윤석화와 연기대결 ‘母子지간 환상호흡’

기사 등록 2012-03-0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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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배우 임지규가 윤석화와 연기 맞대결을 펼친다.

임지규는 오는 4월 개봉예정인 영화 ‘봄, 눈’(감독 김태균)에서 시한부 판정을 받은 엄마 ‘순옥’(윤석화 분)의 아들 ‘영재’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임지규는 ‘핑거 프린트’로 데뷔한 후 ‘저수지에서 건진 치타’, ‘은하해방전선’에 출연하며 독립영화계의 샛별로 떠올랐다. 이어 MBC 드라마 ‘역전의 여왕’에서 톡톡 튀는 입담을 과시하며 할 말 다하는 비서 역할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또 ‘최고의 사랑’에서는 톱스타 독고진(차승원 분)을 들었다 놨다 하는 귀여운 매니저 역할을 맡아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처럼 연기 스펙트럼을 쌓은 임지규는 이번 영화에서 물오른 감성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실제로 윤석화와 임지규는 촬영 현장에서 닭살 모자 커플로 불릴 만큼 돈독한 애정을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윤석화는 임지규를 ‘아들’이라 부르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에 임지규는 “윤석화 선배님은 촬영에 들어가면 더 깊이 감정 몰입을 할 수 있게 도와주셨다. 또 현장에서 정말 친 아들처럼 대해 주셔서 감사했다”며 윤석화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봄, 눈’은 평범한 엄마가 가족들과 가장 아픈 이별을 준비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가슴 따뜻한 휴먼드라마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