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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프리뷰]선발복귀 윤석민, KIA 홈 개막전 승리 선물할까

기사 등록 2016-04-0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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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선발투수로 복귀한 윤석민이 팀의 홈 개막전 승리를 위해 출격한다.

5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는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첫 번째 맞대결이 펼쳐진다. KIA는 윤석민을, LG는 류제국을 선발로 내세웠다. 두 선수 모두 팀의 토종 우완에이스라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 투수들이다.

KIA는 올시즌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NC와 원정경기에서 1승 1패를 만들고 돌아왔다. LG 또한 우승후보로 거론된 한화와 홈경기에서 2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KIA는 홈 개막전이라는 점에서 LG는 연승을 이어간다는 점에서 모두 승리를 노리고 있다.

KIA 선발 윤석민은 지난 시즌 LG를 상대로 4경기 등판해 1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팀의 에이스이자 지난해 마무리 투수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좋은 성적은 아니다. 특히 이번 경기는 선발복귀전이라는 점에서 부담도 있다.

윤석민은 시범경기 당시 구위가 완벽하기 않았다. 시범경기는 컨디션을 점검하는 자리인만큼 정규시즌 첫 경기에서 달라진 구위를 보이는 것이 윤석민에게는 매우 중요하다.

류제국은 지난 시즌 KIA를 상대로 4경기에 선발등판해 1승 3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했다. 구위에 비해 승운은 따르지 않았다. 김주찬에게 7타수 3안타로 약했고, 백용환에게는 2개의 홈런을 허용했다. 홈런을 조심할 필요가 있다.

LG는 한화와의 2연전에서 모두 연장혈투를 벌여 21안타 13득점, 팀타율 2할5푼6리를 기록했다. 공격적인 주루플레이를 펼쳤지만 도루 3개와 함께 3개의 도루실패도 있었다. 8타수 5안타 1홈런을 기록한 이천웅과 9타수 4안타 이병규의 타격이 상승세다.

KIA는 NC의 에이스급 투수들에게 고전했다. 16안타 8득점에 그쳤다. 7타수 4안타 1홈런을 기록한 이범호와 8타수 4안타인 브렛 필이 상승세다. 김주찬을 비롯한 KIA의 테이블세터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시즌 첫 맞대결은 5일 6시 30분 SBS스포츠에서 중계방송한다.

[사진=KIA 타이거즈 인스타그램]

여창용 기자 hblood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