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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군의 태양’ 소지섭-공효진, 귀신 핑계로 방안 데이트 ‘달콤’

기사 등록 2013-09-1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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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주군의 태양’의 소지섭과 공효진이 방안에서 달콤한 데이트를 가졌다.

9월 12일 오후 방송한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 권혁찬)에서는 주중원(소지섭 분)이 태공실(공효진 분)의 집을 찾아가 방을 급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중원은 태공실과 집 밖에서 대화를 나누던 중 “첫 데이트 장소를 집으로 정했냐”며 공실의 집으로 들어갔다.

당황한 태공실은 능청스럽게 자리를 잡고 앉은 주중원에게 가라고 했다. 하지만 주중원은 돌아갈 마음 없이 귀신 쫓는 것을 핑계로 머물렀다. 이에 태공실은 주중원의 몸에 닿으면 귀신이 떠나가는 것을 들어 자신의 뺨을 때려도 귀신이 떠나갈 것이라는 사실로 응대했다.

결국 주중원은 태공실을 향해 “자꾸 마음에 가는 걸 통제 못 하는게 무섭다”며 “내쫓지 말고 날 초대해달라. 사무실에 귀신 모아놓고 커피도 대접한 것처럼 나도 대접해달라”고 했다.

태공실은 “아주 쓴 거로 대접한다. 달지 않게 준다”고 말했으며 이에 주중원은 “취향까지 알아줘서 고맙다”고 말하며 은근히 태공실의 방안에 눌러 앉았다. 이처럼 두사람은 티격태격하며 거리를 두면서도 서로를 향한 마음을 드러내는 ‘밀당’을 통해 달콤한 로맨스를 더욱 부각시켰다.

또 주중원은 태공실의 냉장고에서 강우(서인국 분)의 맥주가 나오자 흔들어서 다시 냉장고에 넣고 질투하기도 했다.

이날 주중원은 태공실과 방안에서 함께 서로의 마음을 조금씩 알아가며 숨길 수 없는 마음을 드러내 앞으로 이들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강우는 아이 귀신 우진을 위해 곰세마리 노래를 불렀으며 귀도(최정우 분)와 주중원도 함께 합창을 했다.

속보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