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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포, 8월 데뷔 후 첫 신보 발매 예고…"이제 콜라보는 없다!"

기사 등록 2014-07-3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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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남성 아이돌그룹 하이포(High4)가 오는 8월 데뷔 후 처음으로 미니음반을 발표한다. 이 음반은 콜라보레이션 없이 하이포의 곡들로만 채워질 예정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하이포의 소속사 N.A.P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0일 "하이포가 오는 8월 신곡들만 수록된 첫 번째 미니음반을 발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아이유, 김예림 등 음악적 뮤즈들과의 듀엣곡으로, 높은 주목 받은 하이포는 앞으로 독자적인 음악세계를 그리며 팬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갈 계획이다.

하이포는 지난 29일 발표된 신곡 '해요 말고 해' 뮤직비디오를 통해 신보 발표 소식을 알렸다. 영상 말미 '커밍순 퍼스트 미니앨범 2014.08.(Coming Soon First Mini-album 2014.08.)'이라는 자막과 멤버들의 모습이 흑백처리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는 기존에 보여주지 않았던 이미지로 하이포 새 음반의 콘셉트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멤버 알렉스, 백명한, 김성구, 임영준은 카메라를 응시하며 여유롭게 걸어나오는 모습을 인상적으로 표현, 색다른 매력을 드러낸 것.

하이포는 신인으로는 독특한 마케팅 전략으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매주 10여팀이 신곡을 발표하거나 데뷔하는 분주한 최근 가요계에서 아이유, 김예림이라는 뮤즈와의 작업을 통해 하이포라는 그룹의 존재감을 나타낸 것은 물론,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음원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독자적인 음악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며 대중에게 다가갈 것이라는 각오다.

'해요 말고 해'는 '봄, 사랑, 벚꽃 말고'의 바통을 이어 받은 하이포의 '말고 시리즈' 두 번째 작품. '봄 사랑 벚꽃말고'의 이종훈 작곡가와 일본 오리콘 차트 1위곡을 만든 작곡가 PJ가 공동 작곡한 노래. 프로듀서 최갑원이 가사를 썼으며, 하이포의 멤버 알렉스와 임영준이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