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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프리뷰] 리버풀 VS 뉴캐슬 '베니테즈 더비의 승자는?'

기사 등록 2016-04-2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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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성록기자] 리버풀과 뉴캐슬이 23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안필드 스타디움에서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경기는 2004년부터 2010년까지 리버풀을 맡았던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이 오랜만에 안필드를 방문한다는 점에서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베니테즈 감독은 옛 영광을 함께 했던 리버풀과의 추억을 뒤로 한 채 승점 3점을 따내기 위해 필사적인 승부수를 던져야 한다.

현재 뉴캐슬의 상황은 좋지 못하다. 올 시즌 7승 8무 19패(승점 34점)로 강등권인 19위에 머물러있다.

베니테즈는 이 같이 긴급한 상황에서 뉴캐슬의 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소방수 역할을 맡았다. 그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기억을 많이 가지고 있는 베니테즈의 지도력이 빛을 발한다면 기적적인 결과를 이끌어낼 가능성은 충분하다.

리버풀은 올시즌 15승 9무 9패(승점 54점)의 성적으로 리그 7위를 기록중이다.

유로파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6위 웨스트햄과의 승점 차는 2점.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고 웨스트햄이 다음 라운드에서 비기거나 패배한다면 6위를 차지할 수 있다.

도르트문트의 전성기를 이끈 위르겐 클롭 감독의 전술이 점점 자리를 잡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기대를 걸어볼만하다.

최근 10경기 성적은 6승 3무 1패의 리버풀이 2승 2무 6패의 뉴캐슬에 비해 확연히 앞선다. 특히 리버풀은 지난 15일 도르트문트와의 유로파리그 8강전에서 4-3의 극적인 역전승을 기록한 후 팀 분위기가 최고조에 이르렀다.

반면 뉴캐슬은 최근 2경기에서 1승 1무의 나쁘지 않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지만 두달 넘게 원정 승리가 없다는 점은 불안요소로 작용한다.

리버풀은 올 시즌 혜성처럼 등장한 신예 디보크 오리지(21.벨기에)가 지난 21일 열린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이에 팀내 최다 득점자(9골)인 로베르토 피르미누(25.브라질)와 필리페 쿠티뉴(24.브라질),부동의 에이스 다니엘 스터리지(27.잉글랜드)의 활약이 절실하다.

뉴캐슬은 주전 스트라이커 파피스 시세의 부진을 대신해 새롭게 에이스로 떠오른 조르지니오 베이날둠의 발끝을 주목하고 있다.

유로파리그 진출과 강등권 탈출.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두가지 상황을 놓고 벌이는 리버풀과 뉴캐슬의 피할 수 없는 정면승부는 SBS SPORTS에서 생중계한다.

(사진=EPL)

김성록기자 honjk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