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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마 전소속사와 분쟁 승소 후 전국 투어로 활동 재개

기사 등록 2011-11-1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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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작곡가겸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전 소속사와의 분쟁 승소 후 콘서트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11일 소속사 해피홀릭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루마는 전국투어 콘서트 ‘더 베스트(THE BEST’를 개최, 27일 부산 공연을 시작으로 광주, 울산, 대전, 대구, 제주, 서울 등 13개 도시에서 무대를 이어간다. 이로써 이루마는 지난 2009년 이후 약 2년 만에 공백을 깨고 공연무대로 컴백하게 됐다.

‘더 베스트’는 10년을 정리하며 새로운 음악에 도전하는 이루마의 음악 인생과 ‘인간 이루마’의 일상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 친밀한 교감을 시도한다. 또 이번 공연에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선보이지 않았던 이루마의 스폐셜 무대도 펼쳐진다.

아울러 ‘더 베스트’는 10주년의 의미가 담겨있으며 오케스트라나 세션과의 협연으로 스케일을 강조한 공연이기 보다는 변함없이 가장 그다운 편안하고 친숙한 음악으로 관객과 친밀하게 호흡할 수 있는 단독 피아노 연주공연을 선택했다.

앞서 이루마는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 문제로 법원으로부터 음반 발매 금지 가처분 결정을 받았다. 하지만 이루마는 이의 신청을 제출, 지난 10월 법원으로부터 금지 결정을 취소 받아 승소했다.

한편 이루마는 ‘메이비(Maybe)’, ‘리버 플로우즈 인 유(River Flows In You)’, ‘키스 더 레인(Kiss The Rain)’등의 연주곡들을 작곡, 연주했으며 지금까지도 뉴에이지 음원차트 1위~3위를 랭크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최준용기자 enst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