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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분석]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종석X배수지가 보여줄 박혜련식 판타지 로맨스

기사 등록 2017-09-2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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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동규기자[이슈데일리 김윤기자] ‘다시 만난 세계’가 가고 또 다른 판타지 로맨스가 찾아온다. 작년 여름 동시간대 라이벌 드라마로 열연을 펼쳤던 이종석과 배수지가 만나 달달한 로맨스를 보여줄 준비를 마쳤다. 이종석과 배수지가 꿈같은 로맨스를 펼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2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SBS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 박수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오충환 감독을 비록한 배우 이종석, 배수지, 이상엽, 고성희, 정해인이 참석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의 이야기다. ‘닥터스’를 연출했던 오충환 감독과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등을 집필한 박혜련 작가가 호흡을 맞췄다.

특히 박혜련 작가의 ‘너의 목소리가 들려’와 ‘피노키오’에 출연했던 이종석이 이번 작품에 캐스팅 되면서, 두 사람의 세 번째 만남으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또 박혜련 작가는 현실과 초현실을 넘나드는 이야기로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 사진=한동규기자
이종석, 배수지를 비롯한 배우들은 이날 “박혜련 작가의 작품이라 고민하지 않고 출연하기로 했다”며 박혜련 작가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종석은 “박혜련 작가와 함께하는 세 번째 작품이라 보는 분들에게 전작과 다른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박혜련 작가님은 구성이 탄탄하다”며 “작가님은 사전 제작 드라마를 완벽하게 끌고 갈 수 있는 작가라는 믿음이 확고했다”고 덧붙였다.

▲ 사진=한동규기자
이종석은 함께 호흡을 맞춘 배수지에 대해 “수지가 워낙 예뻐서 정말 최고의 컨디션으로 매 순간 설레면서 찍을 수 있었다”고 말하며 두 사람이 보여줄 멜로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종석과 호흡을 맞춘 배수지도 이번이 박혜련 작가와의 첫 만남은 아니다. 배수지는 데뷔작인 ‘드림하이’에 출연, 박혜련 작가와 호흡을 맞췄었다.

배수지는 “박혜련 작가와 ‘드림하이’ 이후 꼭 한 번 다시 작품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 때는 여러 가지 이유로 작가님과 많은 대화를 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다시 만나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박혜련 작가와 재회한 소감을 말했다.

이종석과 배수지는 작년 여름 동시간대 드라마에 출연하며 시청률 경쟁을 했었다. 라이벌 드라마에 출연했던 배우와 한 작품에서 만난 소감에 대해 배수지는 “이번에는 시청률 경쟁을 하지 않아도 돼서 너무 행복하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종석이 잘 챙겨주고 리드해줘서 호흡이 잘 맞았다”며 “좋은 작품에서 만나 좋았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이종석과 함께 촬영한 소감을 밝혔다.

오충환 감독은 “작가님이 사전제작에 적합한 대본을 잘 써주셨고, 배우들도 너무 예쁘고 많이 노력해줬다”며 “시청자들의 기대치를 만족할 만큼의 작품이 나온 것 같다고 자부한다”고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또 “드라마에 꿈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드라마를 보면 꿈꾸는 듯한 느낌이 들 거다”라고 드라마를 소개했다.

오충환 감독의 말처럼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 이종석과 배수지의 아름다운 로맨스로 시청자들에게 꿈을 꾸는 듯한 느낌을 줄 수 있을까. 판타지 로맨스의 대가 박혜련 작가가 보여줄 이종석 배수지의 달달한 멜로 연기는 오는 27일 오후 10시에 확인할 수 있다.

김윤기자 kyun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