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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겨울’ 김범, 정은지 향한 돌직구 사랑고백 ‘女心 흔들’

기사 등록 2013-03-08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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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배우 김범이 정은지를 향한 돌직구 사랑고백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7일 방송 된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9회에서 는 오수(조인성 분)의 정체를 캐기 시작한 오영(송혜교 분)의 주변인들과 이를 막으려 고군분투하는 박진성(김범 분), 문희선(정은지 분) 커플의 상반된 모습이 그려졌다.

영이가 아닌 다른 여자와 교제 중임을 확인하기 위해 이명호(김명훈 분)의 뒤를 밟기 시작한 진성과 희선은 그의 집 앞에서 다른 여자가 오기를 기다리기로 했다. 희선은 진성에게 백허그를 하며 “여자가 올까?”라고 묻고 머쓱한 듯 “내려서 기다리자”고 대답하는 진성을 더 꼭 안으며 “이러고 있자, 추워”라며 애정을 표했다.

내심 기분이 좋아진 진성은 희선을 향해 “사랑한다”며 간단 명료한 ‘돌직구 사랑고백’을 하고, 희선이 당황하자 “들어둬, 혹시 아냐, 그런 말 들음 덜 추울지”라며 상남자다운 시크한 애정 표현으로 희선을 설레게 했다.

특히 “오수 살리고 나면, 우리 진지모드로 가자”는 희선에게 "이번 일 끝나면 다리 아픈 아빠 위해 시골 갈 거다. 같이 갈래?"라고 진심을 전하기도 했다.

이처럼 두 사람의 활기 넘치는 러브라인이 향후 또 어떻게 발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