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박해진-장량, 韓·中 문화가교 의기투합 ‘우정 과시’

기사 등록 2014-03-25 08:10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최현호기자]배우 박해진이 세계적인 중국 톱모델 장량과 한국과 중국의 문화가교 역할을 하기로 의기투합했다.

박해진은 지난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4회 ‘배우공민공익대상’에 한국인 최초로 초청을 받아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장량과 함께 등장해 국경을 뛰어넘는 우정을 인증했다.

특히 장량은 박해진의 숙소를 직접 방문, 박해진에게 자신의 생일파티로 1년에 단 한 번 열리는 유명인사 모임에 초청했다. 이 모임은 오는 2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며, 중국 1위에서 20위까지 잡지사 대표들은 물론 광고주들이 ‘최고의 모델’을 초청하는 자리로 장량의 광고주 보테가 베네타가 주관한다.

이 모임은 유명 인사들이 손꼽은 중국 내에서 가장 일하고 싶은 모델과 배우를 초청하는 비공개 모임이라는 점은 박해진의 중국 내 입지를 말해주는 대목이다. 이 모임에는 장량, 박해진만 참석한다. 특히 장량은 초대장과 함께 본인이 직접 준비한 시가 900만원 상당의 용 조각상을 선물해 박해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박해진과 장량은 시상식 후 뒤풀이에서 웨이보를 통해 대화를 나눈 것처럼 베이징 덕을 함께 먹으며 회포를 풀었다.

또 이 같은 장량의 호의에 감동한 박해진은 이 자리에서 중국과 한국의 문화가교 역할을 자청해 장량의 첫 한국 활동을 주선하기로 했다. 이에 장량은 오는 4월 내한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박해진은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를 통해 “만나보니 역시 멋진 분이었다”면서 “평소 가장 멋있다고 생각하던 배우이자 세계적인 모델 장량의 초대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함께 많은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해진은 ‘별에서 온 그대’ 종영 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바쁜 시간을 보냈으며,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에서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로 변신할 예정이다.

최현호기자 lokkl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