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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타' 백성현 "다솜 포기 못해"…선전포고

기사 등록 2014-02-17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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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사랑은 노래를 타고' 속 백성현이 다솜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극본 홍영희, 연출 이덕건)에서는 "들임(다솜 분)을 선택하겠다"고 선언한 현우(백성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우는 이날 아버지 범진(선우재덕 분), 어머니 지영(김혜선 분) 앞에서 "들임을 포기할 수 없었다. 그를 선택할 것"이라며 "할아버지, 아버지를 이어 법조인이 되겠다. 그러니 내가 선택한 사람에게 한 번쯤 귀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이후 계속해서 만류하는 어머니에게 "내 상처를 봐달라. 다시는 돌아오지 않겠다고 마음 먹을 만큼 소중한 사람이었다"고 들임을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그 시각 범진은 들임이 뮤지컬 배우라는 걸 알고 격노, "아버지를 농락하느냐"며 "인정할 수 없다"고 끝까지 뜻을 굽히지 않았다.

현우는 "이해를 받고, 인정을 받고 싶을 뿐"이라며 "어머니, 아버지가 선택하지 않아도 선택하는데 문제 없다"고 굳은 의지를 표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