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김윤진 주연작 '시간 위의 집' 크랭크인.."新 장르 탄생 기대"

기사 등록 2016-10-10 16:04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영화 '시간 위의 집'이 김윤진, 옥택연, 조재윤의 캐스팅을 확징 짓고 크랭크인 했다.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인 '시간 위의 집'은 집안에서 발생한 남편의 죽음과 아들의 실종을 겪은 가정주부 미희(김윤진)가 25년의 수감생활 후 다시 그 집으로 돌아오면서 발생하는 사건을 긴장감 있게 그려낼 미스터리 스릴러다.

'국제시장' 이후 2년 만에 국내 스크린에 복귀하는 김윤진은 두 아이의 엄마로서 따뜻한 모성으로 가득했던 젊은 미희와 자기 자신외에는 아무것도 믿지 않게 된 냉소적인 여인으로 변한 늙은 미희의 극적 대비를 통해 진가를 보여줄 예정이다. 그 동안 '하모니' '이웃사람' '세븐데이즈' 등 진실된 모성애 연기를 통해 많은 감동을 줬던 김윤진인만큼, 서늘함과 따뜻함의 두 캐릭터를 오가며 더욱 절정으로 치닫는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옥택연은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미희를 유일하게 믿고 싶어하는 최신부로 분한다. 최신부는 자신을 끊임없이 거부하는 미희에게 신실한 마음과 진정성으로 다가가는 인물이다. 그는 미희의 집에서 일어난 과거의 기이한 사건들을 쫓으며 서서히 비밀의 실체에 다가간다.

또한 조재윤이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로 활약할 예정이다. 조재윤은 25년 전 비극적인 사건의 계기가 되는 미희의 남편 철중 역으로 탄탄한 캐스팅의 라인업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윤진은 "새로운 장르의 탄생을 기대하며 이 영화를 선택했다. 시나리오의 완성도는 기본이고 처음 접해보는 느낌의 영화라는 점이 좋았다. 새로운 영화를 통해 옥택연, 조재윤과 같은 좋은 배우들과 첫 호흡을 맞추게 돼 더욱 기대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시간위의 집'은 '스승의 은혜', '무서운 이야기'를 연출한 임대웅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