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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TV]첫방 '하백의 신부 2017', 상상 그 이상의 '판타지 로코'

기사 등록 2017-07-0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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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tvN
[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tvN이 화제작 '도깨비(2016)'에 이어 새로운 판타지 로코를 선보인다. 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새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 윤미경 작가의 베스트셀러 만화 '하백의 신부'를 원작으로 2017년 현대에 맞춰 재해석한 '하백의 신부 2017'은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시킬 수 있을까.

'하백의 신부 2017'(극본 정윤정, 연출 김병수)은 인간 세상에 온 물의 신(神) 하백(남주혁 분)과 대대손손 신의 종으로 살 운명으로, 극 현실주의자인 척하는 여의사 소아(신세경 분)의 신므파탈 코믹 판타지 로맨스.

원작 만화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기획된 이번 드라마는 원작과 달리 현대극으로, 원작 만화의 고전적 판타지와 인물들을 활용해 완전히 새로운 설정과 이야기를 담아냈다.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배경을 동시대로 옮겨와 ‘물의 신과 종’의 로맨스를 제외하고 모든 이야기가 새롭게 펼쳐지게 된다. 인기 웹툰 tvN ‘미생’을 각색한 작가 정윤정의 손에서 새롭게 탄생할 예정이다.

▲ 사진 = 이슈데일리 DB

젊은 배우들의 색다른 조합도 이 드라마의 주요 관전포인트. 신세경, 남주혁, 임주환을 비롯해 정수정, 공명이 합류, 역대급 비주얼 캐스팅을 완성시켰다. 연출을 맡은 김병수 감독은 제작발표회에서 이들의 조합에 대해 "캐스팅에 중점을 둔 것은 딱 한가지였다. 이 드라마는 신과 인간이 만나 로맨스를 펼치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신 같은 미모와 멋있음을 표현할 수 있는 배우들을 찾는 게 최우선이었다"라고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이어 "판타지를 줄 수 있는 캐스팅을 하려했고, 선입견이 있는 배우들보단 풋풋한 배우들을 캐스팅하려 했다. 모든 배우들이 싱크로율이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 배우들 중 최상위 싱크로율을 맞췄다"라고 이들의 조합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 사진 = 이슈데일리 DB

이들은 어떤 케미를 선보이게 될까. '하백의 신부 2017'은 지금까지의 판타지 로코에서 선보인 적 없는 물의 신 하백(남주혁 분)과 그와 운명적으로 엮인 종 소아(신세경 분)의 색다른 '주종케미'를 예고,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여기에 소아를 사이에 두고 하백과 삼각 로맨스를 펼칠 신후예(임주환 분), 하백바라기로 소아에게 강한 질투심을 느끼는 물의 여신 무라(정수정 분), 하백과의 신경전은 물론 무라와 티격태격 앙숙 케미를 펼칠 바람의 신 비렴(공명 분) 등 개성만점 캐릭터들이 더해져 '소백커플(소아+하백)'의 로맨스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하백의 신부 2017' 제작진은 첫 방송을 앞두고 "현 시대를 반영해 현실감 있게 재 탄생된 캐릭터와 신계-인간계를 초월한 로맨스는 물론 탄탄한 스토리, 스피드 넘치는 전개, 풍성한 볼거리 등이 시청자들을 자동 소환하게 하는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라고 관전포인트를 설명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당부했다.

탄탄한 원작, '믿고 보는' 제작진, 젊은 배우들의 신선한 조합까지. '하백의 신부 2017'이 어떤 신드롬을 몰고 올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하백의 신부 2017'은 3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박수정기자 side9165@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