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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김형주 감독 "첫 연출, 모르는 건 이성민-조진웅에게 의지"

기사 등록 2017-03-2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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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규 기자[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김형주 감독이 27일 첫 입봉작 '보안관' 촬영을 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매 순간 결정해야하는 위치"라고 밝혔다.

김형주 감독은 이날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보안관' 제작발표회에서 "매순간 결정해야하는 순간순간이 올 때마다 힘들었다. 작품 내적으로는 로컬을 많이 가진 짠내나는 정서를 가지고 가야 해서 그 부분을 신경썼다"고 털어놨다.

감 감독은 "현장에서 모르는건 모르겠다고 인정하고 주연배우 세 분들에게 도움을 청했다. 다행히 열린 마음을 가진 분들이라 같이 의논해주셨다. 특히 이성민, 조진웅 선배님에게 의지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시 한 번 촬영하면서 꼭 지켜야 하는 원칙을 '솔직하게 인정하자'로 정하고 작업을 해나갔다"고 말했다.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로컬수사극. 오는 5월 개봉.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