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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 '리틀 포레스트' 임순례 감독 "다르게 사는 모습 보고 환기할 수 있지 않을까"

기사 등록 2018-02-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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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박은비 기자
[이슈데일리 오서린기자] 임순례 감독이 19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리틀 포레스트' 언론시사회에 참석, 작품에 담긴 메시지로 "다르게 사는 사람의 모습을 보면 새롭게 환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라고 밝혔다.

이날 임순례 감독은 "저는 우리들이 도시에서 사는 방식이 다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다들 바쁘게 살고 아침 일찍 나갔다 밤 늦게 들어오고 피곤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지하철에 사람들이 앉아있는 모습을 보면 모두 지치고 행복해 보이는 사람이 없었다"며 "그래서 '다르게 사는 사람의 모습을 보면 새롭게 환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런 메시지를 담은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리틀 포레스트'는 일본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김태리)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 은숙(진기주)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28일 개봉.

오서린기자 dgill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