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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 돈이 되나요' 엄지원, 상큼발랄 억척녀 변신 '기대만발'

기사 등록 2012-03-0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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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MBN 특별기획드라마 ‘사랑도 돈이 되나요’의 엄지원이 상큼하고 발랄하면서도 억척스러운 근성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3월 3일 첫 방송한 MBN 특별기획드라마 ‘사랑도 돈이 되나요’에서 윤다란(엄지원 분)은 사법고시를 패스한 남자친구에게 결혼 프러포즈를 받으며 검사 사모님을 꿈꾸게 된다.

하지만 제주도에서 상견례가 있던 날, 남자친구는 나타나지 않고 사채업자들만 나타나게 된 것. 윤다란은 돈을 갚으라며 등장한 험악한 조폭 사채업자에게 끌려가 수모를 당하게 되고 1억을 갚지 않을 경우 인터넷에 알몸 사진을 모조리 뿌리고 팔아넘긴다는 협박을 받는다.

결혼을 할 것이라고 철썩 같이 믿었던 남자친구에게 사기를 당해 빚 1억 원을 떠안고 전재산을 잃어 아버지까지 사라진 상황에서 엄지원은 상큼 발랄한 모습의 윤다란부터 사면초가에 몰린 상황까지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였다.

앞으로 엄지원은 1억원의 빚을 갚기 위해서 재력가 마인탁(연정훈 분)의 마음을 사로잡는 일을 수행하게 된다. 엄지원이 돈 밖에 모르고 자신 이외에는 아무도 믿지 않는 마인탁을 어떤 방법으로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사랑도 돈이 되나요’는 한국판 ‘프리티우먼’으로 불리며 남성들에겐 흥미롭고 박진감 넘치는 비즈니스의 세계를 여성들에겐 짜릿한 로맨틱 판타지를 보여줄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사랑도 돈이 되나요’는 엄지원과 연정훈 외에 조연우, 왕빛나, 이희도, 김규철 등이 출연하며 매주 토, 일요일 밤 11시에 MBN에서 방송된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