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박상준기자]'스파이명월'에서 그동안 비밀 미션이었던 고지도를 둘러싼 비밀이 밝혀진다.

KBS 월화드라마 ‘스파이 명월’ 속 사합서의 정체가 22일 방송되는 12회 방송에서 밝혀진다. 명월(한예슬 분)과 강우(에릭 분)의 러브라인과 함께 펼쳐진 류(이진욱 분)와 주회장(이덕화 분)의 비밀스런 미션은 늘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류와 주회장이 그토록 갖고 싶어하던 사합서에 대한 정체가 밝혀지는 것.

사합서는 고대 문서로, 4개의 지도가 서로 퍼즐처럼 연결되어 4개의 지도를 모두 모아놓아야만 의미가 해석될 수 있는 신비의 문서. 최류는 처음부터, 사합서를 차지하기 위해 남하했고, 강우와 명월이 처음 엮이게 된 것도, 강우가 사합서 중의 하나를 싱가폴에서 경매로 손에 넣었기 때문이다.

강우와 함께 주회장 또한 사합서를 찾아 나서는데, 한반도의 국경이 바뀔 만큼 엄청난 의미를 가진 사합서를 손에 넣을 시 주회장에게 가져올 막대한 경제적 부 때문이다. 현재 두 개의 사합서를 주회장이 이미 손에 넣은 상황 속에서, 최류는 사합서의 진위여부를 감식한다는 명분 하에 주회장의 집에서 지내고 있다. 주회장과 최류는 서로를 견제하고 있는데, 사합서 중 하나를 강우가 갖고 있어, 이들 사이에 얽힌 비밀이 무엇일지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한편 16일 '스파이명월' 11회분에서 강우와 명월의 사랑고백이 주요내용이었다면, 22일 12회분에서는 사합서를 둘러싼 최류와 주회장의 치열한 싸움이 그려질 예정이다. 사합서의 정체를 둘러싼 최후의 일전은 강우-명월 커플의 마지막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상준기자 sj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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