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 FC바르셀로나가 루이스 수아레스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에이바르에 승리를 거뒀다.

26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에이바르의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홈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3대 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수아레스는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승점 21점으로 셀타 비고(승점 18점)를 제치고 리그 2위에 등극했다. 선두인 레알 마드리드와는 승점 격차 없이 골득실차에서 8대 18로 뒤져 있다. 에이바르는 승점 13점에 머물렀다.

에이바르는 전반 케코의 슈팅이 바르셀로나 골키퍼 브라보의 선방에 막혔지만 보르하가 다시 슈팅을 골로 연결했다. 보르하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5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전반 21분 부스케츠의 로빙 패스를 산드로가 오른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문전 앞으로 볼의 궤도를 바꿔 놓았고 이를 수아레스가 골로 연결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전을 동점으로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3분 네이마르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올려준 크로스를 수아레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해 득점으로 연결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8분 마스체라노가 퇴장을 당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후반 40분 수아레스가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승리를 굳혔다.

[사진=FC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여창용 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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