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 FC바르셀로나가 두 번째 트레블에 한 걸음 다가섰다.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5 스페인 국왕컵 결승전 경기에서 FC 바르셀로나가 애슬레틱 클럽 빌바오에 3대 1 승리를 거뒀다.

바르셀로나가 자랑하는 메시, 네이마르, 수아레즈 삼각편대는 빌바오의 강한 압박과 활동량에도 골을 성공시키며 빌바오를 무너뜨렸다. 전반전 70% 이상의 점유율이 말해주듯 압도적인 경기력이었다,.

전반 20분에는 메시의 페널티킥 선제골에 이어 36분 네이마르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하며 2대 0까지 끌려갔다. 후반 28분에는 메시가 승리를 완벽하게 굳히는 득점을 올렸다. 후반 34분 빌바오가 윌리엄스의 헤딩골로 추격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사비 에르난데스가 교체 투입돼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여창용 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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