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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대축제’ 송대관-태진아, 원로가수들이 뽑은 ‘최고의 듀엣상’

기사 등록 2011-12-29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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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가수 송대관과 태진아가 ‘최고의 듀엣상’의 영예를 안았다.

송대관 태진아는 12월 29일 오후 방송된 ‘2011 KBS 트로트 대축제’에서 원로가수들이 뽑은 ‘최고의 듀엣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이날 마지막으로 무대에 올라 피날레를 장식, 관록이 묻어나는 완벽한 호흡으로 ‘옥경이’ ‘고향이 남쪽이랬지’ ‘분위기 좋고’ ‘사랑은 돈보다 좋다’ 등을 열창해 객석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특히 두 사람은 서로의 히트곡을 바꿔 부르며 장난기 가득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아울러 코요태 신지와 최진희가 깜짝 등장해 더욱 화려한 무대를 만들었다.

‘최고의 듀엣상’의 영광을 안은 태진아는 “이곳에 함께한 모든 트로트 가수들과 영광을 나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트로트 대축제’는 임성훈-장윤정의 MC로 진행됐으며, 현철 송대관 태진아 설운도 김연자 주현미 현숙 문희옥 최진희 배일호 최유나 이자연 조항조 김용임 이혜리 박윤경 김혜연 박상철 박현빈 윙크 등을 비롯해서 원로가수들이 자리를 빛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