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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꿀TIP] 여름에 마시는 ‘술’, 더 빨리 취하는 이유

기사 등록 2017-08-08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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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캡처
[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휴가철 택배 사고’ 주의

휴가철에는 택배 물품이 주인을 찾지 못해 반송, 분실되는 일이 잦다. 물건이 반송될 때를 대비해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연락처를 정확히 적어야 한다. 경비실이나 이웃집 등 택배를 대신 받아줄 곳을 미리 기재해두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변질되기 쉬운 신선식품을 보낼 땐 받는 사람이 집에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보내야 한다. 상하기 쉬운 식품은 금요일에는 발송하지 않는 게 좋다. 배송 일정이 주말까지 이어져 물건 배송이 늦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기습적인 폭우에 물품이 젖는 게 걱정된다면 택배를 비닐봉지나 랩으로 싸서 상자에 포장한다. 물품이 물에 젖거나 훼손되는 걸 막을 수 있다.

▶오징어 입 등 수산물 자투리 부위 인기

사람들이 잘 먹지 않던 오징어 입이나 연어 머리 같은 수산물 자투리 부위가 인기를 끌고 있다.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알려진 오징어 입은 고소하고 쫀득쫀득해서 간식거리나 안주로 즐기는 것. 볶음이나 튀각, 쌈으로 먹는 황태 껍질을 찾는 사람도 크게 늘었다. 최근엔 연어 머리도 인기가 많다. 가격이 저렴한데다가, 스테이크나 조림, 탕 등 다양한 요리로 활용할 수 있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여름에 마시는 술, 더 빨리 취한다?

여름철에 마시는 술이 더 빨리 취하고 숙취가 오래간다고 한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엔 몸에 수분이 부족해지기 쉽다. 이 상태에서 술을 마시면 이뇨작용 때문에 탈수가 더 악화된다. 수분 부족 상태에서는 체내 알코올 농도가 급상승해 빨리 취하고, 알코올 대사가 원활하지 않아서 숙취도 더 오래가 심장에도 무리가 갈 수 있다. 체내 수분이 적으면 혈액량이 줄어서 혈액 공급을 위해 심장이 더 빨리 뛰고요, 심하면 심장마비가 올 수 있다. 여름에 술을 건강하게 마시고 싶다면 소주 같은 독한 술보다는 맥주를 한 잔 정도 천천히 마시는 게 적당하다. 안주로는 수분이 풍부한 과일, 수박이나 참외가 좋다고 한다.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