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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뷰티풀 데이즈'이나영 "노 개런티 자꾸 가시화되니 민망해"

기사 등록 2018-11-0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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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박은비 기자
[이슈데일리 장영준기자] 배우 이나영이 9일 영화 ‘뷰티풀 데이즈’ 언론시사회에서 “노 개런티가 자꾸 가시화가 되는 게 민망하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건대 롯데시네마에서는 영화 ‘뷰티풀 데이즈’의 언론시사회가 진행, 배우 이나영, 장동윤, 오광록, 이유준, 서현우 그리고 윤재호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출연 계기에 대한 질문에 이나영은 “노 개런티가 자꾸 가시화가 되는 게 민망하다.”라면서 “워낙 예산이 적은 영화고 공간들도 많이 다르고 표현해야 할 게 많았다.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면 좋지 않을까 싶다. 고민 없이 선택을 했다.”며 작품을 위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10대 20대 30대를 다 보여드려야했던 역할이다.”라고 전하며 “오히려 10대 20대는 처한 상황과 위험들이 있어서 거기에 대한 감정이입이 필요했다. 의상이나 감정, 연기톤이 제일 많이 고민됐던 건 현재의 모습이다. 현재의 모습에 대해 더 많이 보여 질수록 영화와 맞지 않는 것 같았다. 내가 맡은 캐릭터의 역사에 집중해서 감정을 누르고 담아내서 눈빛에 담아내려 노력했다.”라고 전하며 젠첸 엄마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고민했던 주안점을 알렸다.

분단이 가져온 경계의 삶에서 목숨을 건 선택을 하는 사람들, 그 중에서도 첨예한 고통의 정점에 있는 한 여자의 삶을 담아낸 영화 ‘뷰티풀 데이즈’는 오는 21일 개봉한다.

장영준기자 joon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