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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기획]'브이아이피', 장동건이라는 이름이 선사하는 '무게감'에 대한 '기대'

기사 등록 2017-08-1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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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브이아이피' 포스터
[이슈데일리 안예임기자]영화 '브이아이피'(감독 박정훈)가 대한민국에서 연기 잘하는 배우들의 만남 그 중심에 있는 배우 장동건이 가져다주는 '무게감'으로 작품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개봉을 앞둔 '브이아이피'는 충무로 최고의 스토리텔러로 손꼽히고 있는 '신세계'의 박훈정 감독이 '연쇄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기획 귀순자'라는 참신한 소재로 야심차게 돌아온다는 소식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가운데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 등 충무로에서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멀티 캐스팅 또한 큰 이슈가 됐던 작품.

특히 '다작'을 하지 않고 신중한 선택으로 관객들을 찾는 '명품 배우' 장동건이 2014년 '우는 남자'(감독 이정범) 이후 3년 만에 스크린으로 컴백을 하는 것이기에 멀티 캐스팅 중심에 있는 장동건의 '명연기'를 목말라하는 영화팬들이 '브이아이피'에 거는 기대가 크다.

▲ 사진='브이아이피' 스틸컷
1992년 MBC 2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어느덧 25년차 배우가 된 장동건은 수려한 외모와 더불어 뛰어난 연기력으로 '태극기 휘날리며'(감독 강제규) '친구'(감독 곽경택) 등 한국영화 전성기를 이끌었고 또한 '해안선'(감독 김기덕)을 통해 해외에서도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워리어스 웨이'(감독 이승무)를 통해 할리우드까지 진출했었다.

진정성 있는 연기와 작품에 대한 충실도로 충무로에서 명실 공히 '브랜드 가치' 일순위인 배우중의 한명으로 거듭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우뚝 서 있는 장동건이기에 이번 '브이아이피'에서 미CIA로부터 북한 고위층 VIP 김광일(이종석)을 넘겨받은 '국정원 요원' 박재혁으로 분한 장동건에 대한 대중의 기대는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 사진='브이아이피' 스틸컷
또한 장동건과 호흡을 맞춘 세계적 배우 피터 스토메어가 "장동건이 날 보기만 해도 전율이 느껴졌다"고 말한 후일담과 함께 장동건이 혼란스러운 남북관계 속 국가 권력의 딜레마를 상징하는 박재혁의 냉철하고 이성적인 면모를 완벽히 소화했다고 전해져 '브이아이피'를 통해 장동건의 또다른 새로운 모습을 대중들에게 각인시킬 전망이다.

한편 '브이아이피'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며, 이를 은폐하려는 자, 반드시 잡으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영화로 영화 내내 숨 막히는 긴장감과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 전개로 마치 잘 쓰인 소설책의 챕터를 한 장씩 넘기는 듯 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으로 오는 16일 오후 2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될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첫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8월24일 개봉. 러닝타임 128분. 청소년 관람불가.

안예임기자 ahnyeim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