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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굴당' 조윤희, 강동호 청혼 반지 거절.."나도 내 마음 모르겠다"

기사 등록 2012-07-0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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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조윤희가 강동호의 청혼을 거절했다.

이숙(조윤희 분)은 7월 8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에서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규현(강동호 분)과 마주했다.

규현은 이날 “네 마음 늦게 알아채서 미안하다. 앞으로 일하고 있는 레스토랑을 그만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는 연적관계에 있는 재용(이희준 분)을 의식한 발언.

그는 이어 반지를 꺼내 이숙의 손가락에 손수 껴주며 청혼 하려고 했다. 때마침 이숙은 동료로부터 점장님(재용)이 감기로 인해 아무 것도 먹지 못하고 앓아 누웠다는 핸드폰 메시지를 받았다.

이숙은 규현에게 “반지도 예쁘고 네 마음도 고마운데 나 이 반지 못받을 것 같다. 이런 마음으로 그것을 받으면 안될 것 같다”고 청혼을 거절했다.

규현은 그에게 의아한 표정을 지었고, 이숙은 “무슨 마음인지 나도 모르겠다. 이건 아닌 것 같다”고 자리를 박차고 나와 재용의 집으로 향했다.

이숙은 걱정된 마음에 죽을 사들고 그의 집앞에 도착했고, 문을 두들기며 애타게 재용을 불렀다. 그순간 재용이 이숙의 뒤에서 나타났고, 이숙은 회복된 재용의 모습에 안도감을 내쉬며 죽을 건넨 뒤 자리를 벗어났다. 재용은 그런 이숙의 뒷모습을 보고 흐믓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장수(장용 분)는 딸 이숙에게 재용과의 교제를 허락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최준용기자 enst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