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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밴드 '밤손님', 라디오 입소문 타고 '인기 급상승'

기사 등록 2013-06-2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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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신예 혼성밴드 밤손님이 라디오 청취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지난 25일 MBC 라디오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서는 밤손님의 첫 EP음반 타이틀 곡 '오! 사랑 빛나네'가 전파를 탔다. 밤손님의 촉촉하고 독특한 감성에 청취자들은 곧바로 미니(mini) 게시판을 통해 "중독성 있는 노래 정말 좋네요" "톡톡 튀는 목소리 매력적" "희한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알쏭달쏭 노래" 등 글로 곡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앞서 밤손님의 '오! 사랑 빛나네'는 지난 19일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도 공개, "처음 들었는데 푹 빠져 들겠네", "와~ 소름 돋았어요. 좋다 좋다", "제목이 뭔가요? 느낌 있네" 등 청취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후 음악차트 멜론의 실시간 이슈검색어 5위에 오르는 등 신인 인디밴드로서는 이례적인 행보로 관심을 모았다.

밤손님은 전정철(일렉기타), 이재영(통기타), 류해원(드럼), 이은철(키보드), 김현정(보컬) 등 실력파 인디 뮤지션으로 구성된 5인조 혼성 밴드. 지난 18일 음반을 발표하고 라디오를 주축으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청아하면서도 묘한 음색을 가진 여성 보컬리스트의 신비로운 목소리는 기존의 인기 인디뮤지션 옥상달빛, 브로콜리너마저를 떠올리게 한다는 평이다. 여기에 독특한 개성도 지니고 있어 인디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퍼지고 있는 것.

프로모션을 맡은 코코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밤손님은 첫 EP음반 임에도 불구하고 한경록이 곡을 선물해 주시고 장기하 씨가 피처링을 해주실 만큼 실력 있는 밴드"라면서 "한 번 듣고 나면 입에서 계속 맴도는 묘한 중독성이 있는 독특한 감성의 밤손님에게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