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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도사' 장혁, 과거 병역 비리 심경 "병X 같았다"

기사 등록 2013-08-09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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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배우 장혁이 과거 병역 비리와 관련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장혁은 8월 8일 오후 방송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이하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나쁜 행동을 했고 잘못인 줄 알고도 했다. 때문에 잘못된 걸 사람들이 알게 됐고 당연한 수순으로 군대에 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 시기는 심정적으로 참 불안했다. 하루는 전화가 왔는데 느낌이 싸했다. 전화를 받으니 역시 병역 비리에 관한 내용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덧붙여 장혁은 "다시 병무청에 가서 신검을 받고 기자들 앞에 섰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서 그저 '잘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우리 부모님이 보고 계실거라는 생각에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더라"고 전했다.

장혁은 또 "그 때가 태어나서 제일 '병X' 같았다"고 털어놓으며 과거의 실수를 진심으로 뉘우치는 모습을 보였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