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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2차전, 롯데 4-1勝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기사 등록 2011-10-18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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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롯데가 투타의 완벽한 조화로 플레이오프(이하 P.O) 2차전에서 SK에게 승리하며 승부를 제자리로 돌렸다.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1 프로야구 P.O 2차전 롯데 자이언츠 VS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롯데가 전준우의 결승 투런 홈런과 선발 송승준의 호투로 4-1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롯데와 SK는 양 팀 선발 송승준과 고든의 기대 이상의 호투로 5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팽팽했던 양팀의 균형은 6회말 홈런 한 방으로 깨졌다. 롯데는 6회말 1사후 손아섭의 내야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타구는 힘없이 3루 파울 라인 밖으로 굴러가다가 다시 안쪽으로 들어와 행운의 안타로 이어졌다.

다음 타자 전준우는 고든의 직구를 놓치지 않고 외야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만들었다. SK는 외야 관중이 손을 뻗어 타구를 잡았다고 항의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홈런이 인정됐다.

롯데는 폭발한 타선과 송승준과 불펜진의 호투에 힘입어 결국 SK를 상대로 4-1 승리를 거뒀다.

이날 타선의 주역은 역시 전준우였다. 전준우는 결승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이날 경기의 일등공신이 됐다. 강민호 역시 쐐기 홈런 등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승리를 도왔다.

한편 2차전에서 승리한 롯데는 오는 19일 오후 인천 문학구장에서 SK와 P.O 3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속보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