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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 남보라 실종, 김남길-시청자 모두 '혼란 상태'

기사 등록 2013-07-1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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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김남길과 시청자 모두 혼란에 빠졌다.

지난 7월 9일 오후 방송한 KBS2 월화드라마 '상어'(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차영훈) 14회에서는 한이현(남보라 분)이 조상국 회장(이정길 분)의 수하인 암살자 X(기국서 분)에 의해 납치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평소와 같이 주스전문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이현은 의문의 한 남자에게서 ‘한이수가 살아있다’라고 적힌 쪽지를 받았다. 이현은 남자가 매장을 급히 빠져나가자 그를 뒤따라가기 시작했다.

그는 때마침 자신의 앞에 선 택시를 타고 그 의문의 남자를 뒤쫓았다. 잠시 후 그가 탄 택시의 운전기사가 암살자 X임이 밝혀지며 시청자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이수 역시 자신이 이현에게 선물한 신발에 심어 놓은 GPS 장치로 그의 위치를 체크하던 중 빠르게 이동하는 것에 불안감을 느껴 그를 찾아 나섰다. 하지만 거실 탁자 위에는 자신이 이현에게 선물한 신발만이 덩그러니 놓여 있어 망연자실하게 했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 게시판과 각종 SNS에는 "이현이의 모습을 앞으로 볼 수 없는 건가요? 안됩니다 작가님", "한 시간 내내 숨도 못 쉬고 봤다. 심장이 터져버릴 것 같아", "이수야 꼭 이현이 찾아내야해" 등 다양한 반응이 올라왔다.

이현의 납치로 오빠인 이수는 물론 양아버지인 변방진 형사(박원상 분)와 엄마, 수현(이수혁 분) 등 많은 사람들이 그를 찾아나섰다. 또한 이수가 조상국 회장에게 전화를 하며 화를 내는 장면이 예고돼 앞으로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