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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틸’, 韓영화 흥행 경쟁 속 ‘100만 관객 돌파’

기사 등록 2011-10-2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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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영화 ‘리얼 스틸’(감독 숀 레비)이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리얼 스틸’은 지난 12일 개봉과 동시에 국내 박스오피스 1위 점령을 시작으로 2주 연속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갔다. 여기에 개봉 9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쾌거까지 이뤘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20일 ‘리얼 스틸’은 4만8219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으며, 개봉 이래 103만2365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특히 이 영화는 지난 20일 개봉된 한국영화 ‘오직 그대만’(감독 송일곤)과 ‘완득이’(감독 이한)부터 외화 ‘파라노말 액티비티3’까지 쟁쟁한 경쟁작들이 즐비한 가운데 2주 연속 예매율 1위를 유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리얼 스틸’이 로봇 파이터들이 선사하는 맨몸 액션의 화려한 영상과 휴 잭맨, 다코다 고요 부자가 만들어내는 따뜻한 부성애로 관객들에게 볼거리와 스토리 모두를 만족시키며 지지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개봉 후 온라인 사이트 평점에서도 9점 대 이상을 유지하며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전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20대부터 가족관객까지 끌어 모으고 있는 ‘리얼 스틸’이 쟁쟁한 한국영화가 대거 개봉한 10월 극장가의 흥행 경쟁에서 외화의 자존심을 지키며 강자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