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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데이즈’ 김영섭 EP “시청률 부담? 장르적 다양성일 뿐”

기사 등록 2014-03-0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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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이가영기자]김영섭 EP가 SBS 새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 연출 신경수)의 시청률 부담에 대해 언급했다.

3월 4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쓰리데이즈’의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쓰리데이즈’ 기획을 맡은 김영섭 EP가 참여했다.

김영섭 EP는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후속 작으로 들어가게 될 ‘쓰리데이즈’의 시청률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두 드라마의 장르가 크게 다른 만큼 시청층 역시 다르기 때문이었다.

김영섭 EP는 “장르적 다양성에 관한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별에서 온 그대’의 후속 작이 로코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별에서 온 그대’는 로코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시청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장르 물을 기획했다”고 답했다. 또한 “요즘 젊은 여성분들은 로코, 멜로 장르뿐만 아니라 장르 물에 대한 욕구도 상당히 높기 때문에 그들을 믿는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쓰리데이즈’의 기획 의도를 밝히기도 했다. 김영섭 EP는 ‘쓰리데이즈’는 우리도 미드 같이 만들어보자는 의도에서 제작 됐다“며 ”그래서 화면구성이나 연출이 드라마보다는 영화에 가까울 만큼 세련된 연출을 보여준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쓰리데이즈’는 대통령의 암살을 두고 벌어지는 경호관 한태경(박유천 분)의 9일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와 동시에 아버지의 죽음을 쫓는 인간 한태경의 고뇌를 전달할 예정이다. 2년간의 준비기간과 어마무시한 스케일이 만나 시청자들을 쉴 새 없이 자극한다. 3월 5일 수요일 첫 방송.

이가영기자 kayoungire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