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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 ‘차달래’ 하희라 “최수종, ‘하나뿐인 내편’ 촬영 중 만나 운명이라더라”

기사 등록 2018-08-2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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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박은비 사진기자
[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배우 하희라가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BS2 새 아침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극본 최순식, 연출 고영탁) 제작발표회에 참석, 남편 최수종과 함께 안방극장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하희라는 “감독님이 먼저 저에게 연락한 게 아니라, 최수종씨에게 전화하셨다. 최수종씨가 감독님과 작업한 적 있어 저를 섭외하기 위해 전화했다더라. 그래서 하게 됐다”라고 드라마를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제목이 마음에 와 닿았다. 굉장히 끌렸고, 시놉시스와 대본을 보면서 ‘너무 재밌겠다’ 생각이 들었다”라며 “아침드라마 같지 않은 아침드라마구나 싶어 꼭 해보고 싶었다. 저와 비슷한 것 같지만 표현하지 못했던 것들을 보여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희라는 “촬영한지 3주 지났는데 저도 모르게 본성이 나오고 있다. 참 재밌게 촬영 중이고 행복하다”라며 “무엇보다 여자 세 명이 호흡이 잘 맞아서 좋다. 여자들의 우정이 남자들의 우정 못지않게 이렇게 멋지구나를 느꼈다. 자매 이상의 우정이 너무 멋지다. 주부들이 대리만족하고 스트레스가 다 풀릴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하희라의 남편 최수종은 KBS2 새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 캐스팅돼 촬영 중인 상황. 이에 대해 하희라는 “(최수종이) 응원과 격려를 해줬다. 같이 드라마를 한 방송국에서 하게 된 건 오랜만이다. 우연히 된 것”이라며 “며칠 전 촬영하다가 한 장소에서 만났다. 예상도 못했는데 한 장소에서 만나니까 당황스럽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더라. 최수종씨가 ‘이건 운명이다’라고 했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달래 부인의 사랑’은 평균 이상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자부하던 세 여자가 일시불로 찾아온 중년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초특급 환장 로맨스 드라마다.

하희라는 극중 남편 내조와 자녀 육아로 바쁘게 살아가는 주부 차진옥 역을 맡았다.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며 더 나은 현재를 살아가려는 주체적인 여성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 오는 9월 3일 오준 9시 첫 방송된다.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