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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편기획3]아이돌, 특별한 종편 나들이 '성공할까?

기사 등록 2011-12-0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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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국내 아이돌그룹 멤버들이 종합편성채널 개국과 동시에 특별한 나들이에 나선다.

이들은 종합편성채널에서 선보이는 드라마, 예능 등을 통해 지금까지 보여줬던 무대 위의 모습과는 달리 색다른 매력을 한껏 발산할 예정이다.

이에 아이돌들은 종편에서 기획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다양한 도전과 경험을 쌓고, 종편은 최강 아이돌들의 라인업을 구축해 시청률 확보 작전에 나선다.

◇'연기돌'로 변신한 아이돌

# 빅뱅 대성, '왓츠업(What’s up)으로 팬들 찾는다'

빅뱅의 대성은 MBN 주말드라마 'What’s up (왓츠업)'을 통해 방송활동에 복귀한다. 뮤지컬과 예능활동을 종횡무진하던 대성이 드라마에서도 많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최초의 뮤지컬 드라마로 기획, 100% 사전 제작된 '왓츠업'은 대학교 뮤지컬학과를 중심으로 그 속에 등장하는 스무 살 주인공들의 꿈과 사랑, 열정 그리고 희망을 그린 작품이다.

# '뱀파이어 아이돌', 아이돌 멤버 대거 출연 '눈길'

MBN 개국 일일시트콤 '뱀파이어 아이돌'은 아이돌을 소재로 한 만큼 많은 아이돌들이 출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시트콤에는 다비치의 강민경, 걸스데이의 민아, 제국의 아이돌 광희가 출연한다. 강민경을 제외한 민아와 광희는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 그 동안 방송에서 보여줬던 끼와 재능을 보여줄 예정이다.

'뱀파이어 아이돌'은 미지의 행성에서 날아온 초절정 꽃미남 뱀파이어들이 결성한 아이돌 그룹 '뱀파이어 보이즈'와 인기 절정의 걸그룹 '걸스걸스'가 만나 벌이는 좌충우돌 지구 생활 적응기를 그릴 예정이다.

JTBC 개국 주말 특별 기획 드라마 '인수대비'에는 영화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 드라마 '근초고왕', ‘커피하우스’, ‘드림하이’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티아라의 함은정이 출연한다.

앞서 함은정은 '인수대비' 고사 및 촬영현장 공개 자리에서 "가수 활동과 겹쳐 바쁘긴 하지만 크나큰 기회인만큼 열심히 부딪쳐 보겠다"고 열의를 보였다.

함은정은 '인수대비'에서 주인공 인수대비의 아역을 맡아 당차고 당돌한 모습으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 실력파 연기돌의 출연 기대감 UP

TV조선 창사특집 주말드라마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에는 에프엑스의 루나와 SS501의 규종이 출연해 그 동안 뮤지컬을 통해 탄탄히 다져왔던 연기력을 선보인다.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는 경남 남해의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평화롭게 살고 있던 50대 아줌마 고봉실이 남편과 사별한 후 파산위기에 처한 가족들과 서울 이태원으로 상경해 베스트셀러 작가로써 성공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 아이돌들의 예능 대거출연 '무한도전', '1박2일' 잡을까?

# '소녀시대와 위험한 소년들', 국민걸그룹 소녀시대 효과 볼까?

소녀시대는 jTBC 주말예능 프로그램 '소녀시대와 위험한 소년들'에 출연해 주말예능을 책임진다.

'소녀시대와 위험한 소년들'은 소녀시대 멤버 전원이 출연해 프로그램을 이끌어간다는 점에서 많은 대중들의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 또 대중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KBS2 '해피선데이-1박2일'과 동시간대 방송되는 만큼 시청률 전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역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전국 각 지역에서 변화의 의지를 갖고 모인 5명의 말썽쟁이 소년들이 함께 합숙하며 갖가지 트레이닝을 통해 변해가는 모습을 리얼하게 담아낼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소녀시대는 소년들의 멘토로서 활약할 예정이다.

# '퀴즈쇼 아이돌 시사회', 개성강한 아이돌들의 향연

JTBC 아이돌 시사버라이어티 '퀴즈쇼 아이돌 시사회'는 '답답한 시사는 가라, 언제나 즐거운 시사회!'를 슬로건으로 내걸어 씨스타, 엠블랙 미르, 달샤벳 수빈, 베베미뇽 해금 등 개성강한 아이돌이 출연한다.

'퀴즈쇼 아이돌 시사회'에 출연하는 아이돌들은 MC 김구라, 버벌진트와 함께 신구세대를 아우르는 예능프로그램에 도전한다.

12월 1일 개국하는 종합편성채널에서 아이돌들이 다양한 끼와 재능으로 지상파, 케이블과의 시청률 전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