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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회 맞은 '개콘' '꺽기도' 김준호 vs '갸루상' 박성호 대결

기사 등록 2013-06-09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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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꺽기도'의 김준호와 '멘붕스쿨' 박성호가 웃음 대결을 펼쳤다.

6월 9일 오후 방송한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는 700회 특집으로 꾸며졌다. 전유성, 김준호, 박성호 김병만, 강성범, 샘 해밍턴, 김시덕, 조수원, 채경선, 조준우, 안윤상, 이정수, 정종철 등이 출연했다.

먼저 이날 오프닝으로 등장한 김준호는 '꺽기도'를 재현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이어 '갸루상'으로 지난 해 유행을 선도한 '멘붕스쿨' 팀이 등장했다.

박성호는 갸루 화장 분장을 하고 특유의 콧소리를 내며 큰 웃음을 안겼다. 그는 어이없는 표정을 짓는 김준호의 뺨을 때리는 시늉을 하며 또 한번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이들 외에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코너와 개그맨들이 총출동, 보는 이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한편 '개콘'은 1999년 첫 방송됐으며 14년 동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장수 프로그램이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