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이슈현장]이성민 "'보안관' 풍자한 메시지, 잘 드러나 만족"

기사 등록 2017-04-24 16:44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 한동규 기자[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배우 이성민이 24일 '보안관' 언론시사회에서 영화를 본 후 메시지가 잘 드러난 것 같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이성민은 이날 서울 성동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보안관'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전작들과 달리 많은 액션신을 소화한 것에 대해 "운동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운동을 해야했다.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먹을게 많았는데 많이 못 먹은게 아쉽다"고 답한 후 "운동보다 우리 영화가 풍자하고 있는 이야기, 주민과의 관계들이 전달이 잘 될까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보니까 영화의 메시지가 잘 묘사된 것 같다"고 시사회 후 느낌을 전했다.

또 조진웅과의 액션신에 대해 "저는 계속 맞아야 했다. 조진웅이 폭력을 싫어했다. 오히려 맞는 제가 편했다. 나를 때릴 때 마음 아팠을 것"이라며 "내가 잘못 때리면 합이 흐트러지면서 손찌검이 될 수도 있었다"며 "실제로 부상은 있었다. 다리를 걷어내는 신에서 엄청 많이 멍이 들었다. 조진웅이 다쳐서 마음 아팠다. 사이가 안 좋으면 그런걸 못 찍지 않나"라고 조진웅과의 합을 자랑했다.

이성민은 전직 형사 이제 기장의 대소사를 책임지는 최대호를, 조진웅은 서울에서 성공한 사업가이자 대호의 의심을 받는 구종진 역을 맡았다.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로컬수사극. 오는 5월 3일 개봉.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