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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아빠의 특이한 주사로 방광염 걸린 여고생

기사 등록 2013-08-13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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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아빠의 술버릇때문에 힘들어요"

12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서는 변기에 앉아 주무시는 아빠의 술버릇이 고민인 여고생이 등장했다.

고민의 주인공은 "변기에 몸을 밀착시켜서 짧게는 1시간, 길게는 밤새도록 주무신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날은 변기에 앉은 채로 쓰러져 변기가 부러지기도 했다"며 "아무리 열심히 깨워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특히 고민의 주인공은 "계속해서 참다보니 방광염에도 3번 걸렸다"고 해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후 모습을 드러낸 사연의 주인공, 아버지는 "변기가 편안하고 익숙하다. 내 몸에 꼭 맞다"고 입장을 밝혔다.

딸에 이어 아내 역시 남편의 술버릇으로 인해 급한 상황을 모면한 당시를 회상, 주위의 탄식을 자아냈다.

이 사연은 103표를 획득, 새로운 1승에는 실패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