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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이시영, 충무로 ‘로코퀸’ 대격돌

기사 등록 2011-09-2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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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배우 김하늘과 이시영이 오는 극장가에 코믹 로맨스 열풍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김하늘과 이시영은 오는 11월 각각 영화 ‘너는 펫’과 ‘커플즈’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매력 대결에 나선다.

우선 차세대 ‘로코퀸’의 도약을 꿈꾸는 ‘커플즈’의 이시영은 이 영화에서 섹시한 바람녀 나리 역을 맡았다. 그는 3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위험한 상견례’와 현재 방영 중인 KBS2 드라마 ‘포세이돈’의 홍일점으로 대중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런 그가 ‘우연과 필연 사이, 인연과 악연 사이’에서 벌어지는 개성 강한 다섯 싱글들의 커플탄생 과정을 그려낸 ‘커플즈’를 통해 차세대 ‘로코퀸’의 면모를 뽐낼 예정이다.

이시영이 연기하는 나리는 교외의 아름다운 전원주택을 신혼집으로 선물한 남자친구 유석(김주혁 분)의 순정을 뒤로한 채 바람처럼 사라진 의문의 여인이자, 거친 과거를 가진 순정파 마초남 병찬(공형진 분)과 운명적인 만남을 갖는 인물이다.

이처럼 그는 영화 속 예측불허 애정라인에 강력한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극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커플즈’의 티저 예고편에서 이시영의 물오른 코믹연기와 사랑스러운 매력이 공개돼 관객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어 ‘원조 로코퀸’이라 할 수 있는 김하늘 역시 영화 ‘너는 펫’을 통해 관객들을 찾는다.

영화 ‘블라인드’와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에서 색다른 모습을 보인 김하늘이 사람을 애완동물로 들인다는 독특한 설정의 로맨틱 코미디 ‘너는 펫’으로 돌아온다. 그는 극중 까칠한 주인님 은이 역을 맡아 연하남 장근석과 호흡을 맞춘다.

김하늘은 이번 작품에서 외모, 능력 모든 것이 완벽하지만 사랑에는 서툰 여자로 분해 자신을 위해 기꺼이 ‘펫’이 되겠다는 정체불명의 남자 강인호(장근석 분)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는 ‘원조 로코퀸’ 다운 면모를 과시하며 영화 속 로맨스를 유쾌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2011년 ‘대세녀’ 이시영과 김하늘, 이들이 각각 ‘커플즈’와 ‘너는 펫’으로 펼칠 스크린 ‘로코퀸 격돌’은 관객들에게 유쾌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두 영화는 오는 11월 개봉돼 극장가에 코믹 로맨스 열풍을 일으킬 전망이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