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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예보]기상청, 어제만큼 강추위...전북 일부 한파특보 확대 '충남-호남-제주 빙판길 유의할 것'

기사 등록 2016-01-20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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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황연진기자]오늘(20일)의 날씨는 어제보다 바람이 강하진 않아서 체감 추위는 덜하겠지만 여전히 평년기온을 크게 밑돌면서 종일 춥겠다. 하루 추위를 겪어서 좀 단련이 됐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니 오늘도 목도리와 장갑, 모자 등 방한 용품으로 출근길 복장을 든든히 해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 현재 서울 기온은 -13.9도로, 어제 같은 시각만큼이나 기온이 떨어져 있다. 현재 횡성 안흥의 수은주는 -23도까지 곤두박질했고, 철원 -19.5도, 대전은 -10.7도까지 떨어졌다. 오늘도 날은 춥지만 대부분 지방 구름만 간간히 지나며 대체로 맑겠다"고 전했다.

특히 서울 등 중부와 경북지역에 이어 어제 전북 일부에도 한파특보가 확대 발효됐다. 남부지방 또한 전북 임실이 -16.8도, 대구 -8.6도에 머물고 있어 전국적인 추위는 계속될 전망이다.

충남과 호남, 제주는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겠다. 이 지역은 이미 많은 눈이 쌓여 있는 만큼 빙판길을 유의해야겠다.

최강 한파는 쉽게 물러가지 않고 다음 주 초까지 길게 이어질 전망이다. 또 내일과 모레는 동해안에 눈이 내리겠고, 이번 주말 서해안에는 또 한차례 폭설이 예보돼 있다.

오늘 낮에 예상되는 서울 기온은 -5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3도, 춘천 -3도, 강릉 3도, 울릉도·독도 1도, 전주 0도, 대전 -2도, 대구 0도, 광주 1도, 창원 2도, 부산 3도, 울산 3도, 제주 4도 등이다.

(사진=YTN 방송 캡처)

황연진기자 wldnjsdl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