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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가 필요해’ 심혜진-박희진, 끝장 토론에 시선집중

기사 등록 2012-04-1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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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KB2S 일일시트콤 ‘선녀가 필요해’(극본 신광호 송혜진 곽경윤 김미윤, 연출 고찬수 정흠문 강봉규) 속 심혜진과 박희진이 끝장토론을 펼치며 안방극장에 통쾌함을 선사했다.
　
지난 4월 9일 방송된 ‘선녀가 필요해’ 30회에서는 ‘닭털 패딩’ 사업에서 ‘갑’과 ‘을’의 관계로 엮여있는 금보화(박희진 분)와 선녀 왕모(심혜진 분)가 ‘불공정 계약과 노동 착취하는 갑’이라는 주제 아래 팽팽한 끝장토론을 벌인 가운데 ‘을’의 입장을 대변하는 선녀 왕모와 만만치 않은 ‘갑’, 금보화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닭털 패딩’ 사업으로 온갖 고생을 다하는 선녀 왕모는 ‘갑’과 ‘을’의 7:3 계약을 참다못해 금보화에게 “노동력 착취”라며 “넌 악덕업주! 사장님 나빠요! 돈 더 받아야겠어 난”이라며 고 분노했다.
　
이를 들은 보화는 “이미 계약해놓고 이제 와서 이의제기를 하며 아주 곤란하지 곤란하다”며 절대 물러서지 않았다.
　
이 같은 상황에 모래(최정원 분)가 중재에 나서자 슬그머니 왕모와의 계약을 수정, 보화는 결국 ‘갑’과 ‘을’ 3:7이라는 뒤바뀐 수익배분을 받아들였다. 특히 지상세계 ‘을’의 입장을 대변하며 ‘갑’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할 말 다 하는 선녀 왕모가 결국 통쾌한 승리를 얻어내는 모습은 안방극장을 통쾌한 웃음으로 물들였다.
　
‘을’의 승리로 큰돈을 받은 선녀 왕모는 그동안의 고생을 보상이라도 받듯 돈을 쓰기 시작, 차세주(차인표 분) 가족과 마태희(윤지민 분)에게 통 큰 선물을 선사했다.
　
시청자들은 “선녀 왕모가 주는 통쾌함! 선녀 왕모 대사는 명대사가 가득!! 선녀가 필요해 대박!” “심혜진 대사 진짜 완전 공감! 갑과 을의 끝장토론 진짜 재밌다” “선녀모녀 아프리카로 떠나는 걸까? 다음 이야기 완전 궁금하다” 등 호응을 보였다.
　
한편 아프리카로 떠날 수 있는 큰돈을 가지게 된 선녀모녀가 날개옷을 찾기 위해 아프리카로 떠나게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는 ‘선녀가 필요해’는 10일 오후 7시 45분에 방송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