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남용희기자]토트넘이 웨스트햄 원정경기에서 패하며 선두 도약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은 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불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웨스트햄 원정 경기서 0-1로 패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손흥민은 후반 25분 라멜라와 교체돼 25분간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이렇다 할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다.

토트넘은 시작부터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더니 전반 6분 코너킥 상황에서 안토니오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파이예의 코너킥을 안토니오가 머리에 정확히 맞혀 요리스의 손에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 간 것.

득점 이후 기세가 오른 웨스트햄은 전반 15분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요리스키퍼와 토트넘 팬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후반전에 들어서자 토트넘은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했다. 후반 7분 라멜라의 다이빙 헤딩을 시작으로 메이슨의 중거리 슛, 알더마이렐트의 중거리 슛 등 전반전과는 다른 양상을 선보였다.

그리고 후반 25분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 카드를 꺼냈다. 라멜라를 대신해 투입된 손흥민은 투입 되자마자 왼발 중거리 슛을 때리는 등 의욕적으로 움직이며 골을 노렸지만 볼터치 기회는 많지 않았다.

토트넘은 종료 직전까지 총 공세를 펼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웨스트햄의 1점차 승리로 경기는 종료됐다.

(사진=토트넘 공식 트위터)

 

남용희기자 nyh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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